[서울 성수동] 시골쥐의 성수동 방문기

2023.07.01 토요일

아주 무더운 여름날. 그것도 폭염특보가 떴던 토요일. 

저는 오랜만에 또 여름실습을 같이 했던 친구들을 만났어요.

 

오늘의 방문기는 바로 성수동! 성수동이 요즘 그렇게 핫하다고 들었는데 핫한 곳에 제가 빠지면 섭섭하죠....ㅎㅎ

(핫하다는 뜻이 HOT인 줄 꿈에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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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강변역에 도착한 뒤 성수역으로 출발했어요.

(경기도, 서울 사는 친구들보다 내가 먼저 온 거 실화냐고!!!) 

 

예전부터 카멜커피가 가고 싶었는데 마침 조개도 근처기도 해서 조개도에 웨이팅을 걸어놓고 카멜커피로 향했어요.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해서 놀랐는데 사람이 꽉 차서 두 번 놀랐어요.

앉을 곳이 없어서 더운데 계속 혼자 다른 곳 돌아다니다가 너무 지쳐서 가게 앞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마침 사람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제 마음을 아셨는데 정말 정말 친절한 직원분께서 자리 났다고 알려주셔서 들어갔어요.

(친절한 직원분 없었으면 전 아마 말라비틀어진 오징어가 되었을 수도......ㅠㅠㅠ)

 

친구들 기다리면서 혼자먹는중

 

더워서 정신없이 맨 위에 있는 거 아무거나 시켜서 나온 라떼~~~

알고 보니 카멜커피 시그니처더라고요. 어쩐지 달달구리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말해주길 저희가 갔던 곳이 본점이더라고요.

여기 말고도 지점이 여러 개 있더라고요. 굳이 성수점 말고 가까운 다른 곳 방문하셔서 카멜커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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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다!

 

친구가 일하는 곳 근처에 최고심 팝업이 생겨서 저희 주려고 사 온 부적 키링~~ 귀여워! (늦게 온 거 봐준다... 크흐흠)

역시 돈이 최고심💸

 

거의 뭐 대천

 

조개도 웨이팅 시간이 다돼서 카페에서 나와 조개도로 향했어요.

여윽시 조개구이! (하지만 사장님께서 여름에는 조개탕 겨울에는 조개구이 먹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테이블들 다 조개구이 먹음....)

사장님이 조개 굽는 법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다른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하지만 한여름에 뜨거운 불 앞에서 조개를 구워 먹으니까 진짜 조개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요ㅠㅠ

 

정말 맛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도망치듯이 먹고 나왔어요. 다음에 날씨 선선할 때 다시 갈게요. 사장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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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식히고 맥주 살짝 먹은 것도 식힐 겸 걷다가 들른 성수연방에서 귀여운 반지도 발견했어요.

술 조금만 먹어도 빨개지는 비루한 내 몸뚱이(빨간 게 나...) 

 

 

적당히 성수동 구경하다가 배부르지 않지만 맛있고 분위기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에이투비 Cafe&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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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겸 바였는데 너무 분위기 있고 그렇게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고 적당하고 너무 좋았어요.

 

 

배부르지 않게 시킨다고 했지만 맛있는 거는 못 참지...ㅎㅎ

트러플 감자칩, 바나나 브륄레 콜드미수,  3개의 하이볼과 하나의 칵테일을 시켰어요.

하이볼이나 칵테일 종류의 술을 3개 시키면 13000원 정도의 칵테일이 공짜라서 마침 3명이라서 3개 하이볼 시키고 칵테일 하나를 서비스로 받았어요.(4명 이상이서 가면 사람 수에 맞게 시키셔야 하나 서비스입니다~~ 양심 있게!)

 

저 두메뉴 중에 저는 트러플 감자칩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술을 먹어서 그런지 하이볼 하고는 감자칩이 잘 어울렸어요. 바나나 티라미수도 진짜 맛있었는데 술 말고 카페로 와서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서 좀 아쉬웠어요.

 

 

우리의 먹부림은 멈추지 않는다!! 

친구네 자취방으로 돌아와서 롯데리아 포장해서 3차 시작 ㅎㅎ

롯데리아가 이번에 청주 미친 만두와 콜라보한다는 말에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매웠어요. 말 그대로 이런 미친///

친구들도 다시는 안 먹는다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양념감자 있어서 다행...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양념감자... 글 쓰면서 보고 있는데 또 먹고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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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번 서울 방문기 한줄평!!

성수는 너무 재밌었고 너무 HOT했다...ㅎㅎ

날 풀리면 다시 가보련다....

 

다음은 어떤 방문기로 찾아올지.... 이만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