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목요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사카 여행 가는 날이 다가왔어요.
저는 대전사람이기 때문에 가까운 청주공항을 통해 오사카를 갔어요.
친구는 최근에 갱신한 여권이라 파란색
저는 아직 2년 정도 남아서 초록색....(얼른 나도 바꾸고 싶다ㅠㅠ)
저희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였고 10시 정도 출발이었지만 문제가 있어서 30분 정도 지연 후 출발했어요.
하지만 도착시간은 거의 똑같더라고요.
친구는 짐을 찾고 저는 공항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했어요.(ATM기는 짐 찾는 곳 4번 쪽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버스 비용 및 현금만 되는 곳 빼고는 모두 트래블 월렛 카드를 이용했어요.
간사이공항에서 난바로 가는 라피트 열차 이용권은 '트리플' 어플로 미리 구매하였고 시간 및 좌석 지정 후 타러 갔어요.
(가격은 11000원 정도 - 편도로 구매했답니다.)
라피트 열차 타러 가기 전 간단한 점심을 사긴 위해 들린 훼미리 마트!
진짜 어릴 적 한국에서 보고 너무 오랜만에 봐서 반갑긴 하더라고요.
(라피트 열차 안에도 있긴 한데 여기가 더 넓기 때문에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들렸다가 가세요.)
엄청난 종류의 푸딩과 케이크ㅠㅠ 우리나라에는 왜 없을까.... 우리도 만들어 주세요!
종류가 정말 많았던 도시락과 김밥 종류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일본어를 못 알아봐서 대충 맛있어 보이는 걸로 픽해봤어요.
(원래 이런 거는 도전하는 맛 아닙니까?)
라피트 열차 탈 시간이 돼서 열차 안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여러 가지 사서 먹어봤지만 제 픽은 명란 치즈 주먹밥과 돈가스 도시락!
소스가 우리나라랑 달라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진짜 한국에 가져가고 싶은 맛ㅠㅠ
친구가 당고도 한 번 먹어보자고 해서 먹어봤는데 단짠단짠 하니 먹을만했지만 제 스타일은 아닌 걸로...ㅎㅎㅎ
난바역 도착 후 숙소 체크인하러~~
저희가 묵은 숙소는 난바 오리엔탈 호텔로 3박 정도 예약 했어요.
주변 상권과 밀접해 있어서 이동성도 좋았고 객실도 꽤 넓고 쾌적해서 너무 만족했어요.
숙소 체크인하고 캐리어를 놓고 나와서 우메다역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을 갔다 왔어요.
힘들어서 그런지 사진은 없네요...ㅎㅎ 패스 죄송...
그리고 저녁 먹으러 다시 난바로~~
첫째 날 저녁은 바로 야끼니꾸! 우리나라로 따지만 소고기구이!
저희가 먹은 야끼니꾸가게 이름은 '야끼니꾸엔 닝구 닛폰바시점'이에요.
오사카 안에도 여러 점포가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마시고 잘 찾아보셔야 해요.
예약을 하지 않아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평일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더라고요.
자리를 안내해 주셔서 착석 후 메뉴를 주문했답니다.
배고파서 여러 가지 시켰는데 제일 먼저 나온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파가 들어간 우설이에요.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 맛...ㅠㅠㅠㅠ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탄수화물정도는 들어가야지 않겠습니까?
육회김밥도 시켜서 먹고~~~
소고기 모둠을 시켰었나.... 사진 찍을 새도 없이 굽자마자 흡입 ㅋㅋㅋㅋㅋㅋ
입에서 녹는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네요.
표현이 약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대창!
대창은 구우면 불이 막 올라와서 얼음을 추가로 주십니다. 얼음과 같이 구워야 해요. ㅋㅋㅋㅋㅋ
이 가게 시그니처 메뉴보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메뉴....
어떤 게 맛있는 건지 몰라서 직원분께 추천받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한 쪽면만 30초 정도 구워서 먹는 건데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직원 추천은 믿어서 나쁘지 않은 듯!
이거 말고도 더 먹었는데 먹기에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구워 먹는 천엽도 한 번쯤은 드셔보세요. (제가 천엽을 좋아해서....)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술 좋아하시면 나마비루! 맥주 꼭 같이 드시고 술 잘못하시면 사와! 꼭 드세요. 하이볼은 우리나라랑 조금 달라서 술 잘못하시면 쓸 수도 있어요 ㅠㅠ
가격은 다해서 한국 돈으로 10만 원 정도 나왔던 거 같아요.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 소 먹는 것보다 저렴한 거 같네요.
저녁을 다 먹고 소화시킬 겸 도톤보리 글리코상 보러!
난바역에는 사람이 적당히 있었다면 도톤보리는 사람이 우글우글....
대문자 I는 기 빨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글리코상이랑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지만 본거만으로 만족...
해 질시간 기다리면서 글리코상 불 켜지는 거 보고 사진 한 번 찍고 유명하다던 도톤보리 돈키호테점으로~~~~
돈키호테에도 사람 정말 정말 정말 많더라고요.
엄청 많은 인파를 뚫고 간단히 쇼핑을 한 뒤 텍스프리를 받고 다시 숙소로~~~~
(텍스프리는 5000엔(5만 원) 정도 사면 받을 수 있어요.)
걸어 다니면서 본 오사카의 저녁....
드디어 여행을 왔다는 느낌도 들면서 하루가 벌써 가서 아쉽다는 느낌도 들고 힘들어서 자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 마음이 왔다 갔다 했네요.
그래도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ㅎㅎ
숙소 들어가기 전에 호텔 밑에 있는 로손 편의점에서 편의점 털이!
한큐 백화점에서 산 모찌과 딸기 샌드위치
그리고 친구가 맛있다고 극찬한 유부우동(한국 가져가려고 몇 개삼ㅋㅋㅋㅋ)
웰치스 맥주랑 죽순 초콜릿과자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웰치스 맥주를 팔아줘라!! 제발..ㅜㅠ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돈가스샌드위치. 아침에 먹으려고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침마다 먹었다는 건 안 비밀ㅎㅎㅎㅎ
이렇게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첫째 날 여행이 지나갔네요.
나머지는 뒷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재미없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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